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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생활

미국 대표 ETF SPY의 자식들 :: SPYG, SPYV, SP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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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 SPY에 자식들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SPYG, SPYV, SPYD가 바로 그것입니다.

SPYG: 성장주

SPYV: 가치주

SPYD: 고배당주

성장주와 가치주의 구분은 깊게 들어가면 굉장히 복잡하고요,

정말 단순하게 비교하면

성장주는 고 PER(성장 가능성으로 미래가치 땡겨옴)

가치주는 저 PER(이익 및 자신에 비해 낮은 주가)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대충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1. SPYV 개요

- 운용사: 스테이트 스트리트

- 시가총액: $ 12B (약 13조 7422억원)

- 현재 가격: 약 39불 (2021. 7. 28. 기준)

- 수수료: 0.04%

- 배당률(연): 2.08% 분기 배당 (3, 6, 9, 12월)

- 거래량: 100~500만

- 출시일: 2000년 10월 2일

- S&P 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에서 가치주에 투자함

* ETF 간단 평가

매우 좋음 - 좋음 - 보통- 부족

1. 매우 좋음

- 1~5위 운용사, 시총 10조 이상, 수수료 0.1 이하, 거래량 100만 이상

2. 좋음

- 5~20위 운용사, 시총 1조 이상, 수수료 0.1~0.5, 거래량 10~100만

3. 보통

- 20~50위 운용사, 시총 1000억~1조, 수수료 0.5~0.7, 거래량 5~10만

4. 부족

- 50위 밖 운용사, 시총 1000억 이하, 수수료 0.7 이상, 거래량 5만 이하

1) 운용사: 매우 좋음

2) 시총: 매우 좋음

3) 수수료: 매우 좋음

4) 거래량: 매우 좋음

어느 요소 하나 빠짐없이 좋은 만점 ETF입니다.

SPYG와 마찬가지로 한 주당 가격이 저렴한 것 또한 소액으로 적립식 투자를 하는 투자자에겐 굉장한 매력입니다.

2. 어떻게 종목을 구성하나요?

- S&P 500 지수에서 다음과 같은 '가치주'의 성격을 갖은 기업에 투자함

1) 자산 가치 대비 가격이 저평가 (저 PBR)

2) 이익 대비 가격이 저평가 (저 PER)

3) 매출액 대비 가격이 저평가 (저 PSR)

- 가치주 조건이 높은 기업들이 전체 시가총액의 33%가 되도록 함

- 부동산 리츠를 포함하여, 시가총액 순으로 편입비중 산정

- 매년 말 리밸런싱

성장주 혹은 가치주라는 말을 올해 들어서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경제 날씨에 따라서 어느 날은 성장주가 달리고, 어느 날은 가치주가 달리곤 합니다.

가치주는 쉽게 말해 전통적인 좋은 주식을 찾을 때 쓰는 PER, PBR 등을 활용해서 선정하는 데요, 성장주보다 안정적이고 배당률이 꽤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3. TOP 10 및 투자 비중

출처: 린스탁

미국에 투자하고 있다고 보면 되고요.

출처: 린스탁

1위 버크셔 2위 제이피모건 3위 디즈니

4위 뱅크오브아메리카 5위 존슨앤드존슨

6위 엑슨모빌 7위 화이자 8위 버라이즌

9위 시스코 시스템 10위 인텔

우리가 흔히 부르는 FAMMANG 기업은 없고요, 하지만 누구나 아는 전통적인 기업들이고 주로 배당 성장 기업에 해당하는 우량주들입니다.

출처: 린스탁

1위 금융 2위 헬스케어 3위 산업재 4위 IT

5위 필수소비 6위 임의소비 7위 통신

8위 에너지 9위 유틸리티

IT가 뒤로 밀려있는 ETF는 오랜만입니다. 포트폴리오의 분산이 굉장히 탄탄하게 되어있고요, 다만 성장주의 랠리가 계속되는 요즘엔 조금 속도가 더딜 순 있겠습니다.

4. 수익률 데이터

출처: etf.com

2010년 이전엔 미국도 굴곡이 심했고요, 그 이후 지금까지 우상향을 그리고 있습니다.

출처: 린스탁

출시 후 매수하여 지금까지 보유했다면 140%의 수익률을 보입니다.

연평균 수익률은 최근 1년은 엄청나고요, 최근 10년은 7~10%, 길게 보면 더 낮아지는 걸 보니, 2010년 이후 미국이 정말 달려왔다는 걸 느낍니다.

5. SPYV 총평

출처: 구글 파이낸스

하늘색: QQQ 노란색: SPY 파란색: SPYV

그냥 QQQ를 사야 하는 것일까요?

수익률만 따졌을 땐 지난 10년간 QQQ, SPY, SPYG에 상당히 밀린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성장주가 조정 받거나 주춤할 때는 항상 가치주들은 달렸는데요, 분산투자의 힘은 그럴 때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SPYG와 SPYV를 반반씩 투자하시는 분들을 꽤 보았는데요, 아마 상황에 따라 한 주당 저렴한 가격의 두 ETF로 간편하게 리밸런싱 하려는 목적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가치주의 조건에 맞는 기업들은 분명 탄탄합니다. 다만, 유동성이 풀리는 시기에는 스토리만으로도 돈이 몰리는 성장주 랠리가 이어지다 보니 가치주들은 상대적으로 외면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경제시장에는 계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오르기만 하는 주식도 없고 떨어지기만 하는 주식도 없듯이 경제 날씨에 따라 알맞게 대응되는 포트폴리오를 가진다는 것은 멘탈을 잡는 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여러분들의 포트폴리오를 보시고, 지나치게 성장주에 몰려있다면 SPYV를 한번 공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이런 분들에게 SPYV가 적합합니다.

- 한 주당 가격이 저렴한 가치주를 찾으시는 분

- 성장주 외에 섹터에 해당하는 우량주를 찾으시는 분

- 어느 정도 배당을 원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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